저축유공 재경원 장관상 수상
윤완중(종곡초등학교 교사)
1997-11-01 곽주희
전학년을 대상으로 아가모운동을 전개해 음식물 안남기기, 전기·수도물·학용품 아껴쓰기운동과 쓰레기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 합급에 쓰레기 분리 수거함을 설치, 폐품을 학습에 재활용(미술)토록 하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근검절약 정신이 학생들의 몸에 배도록 지도했다. 또 아가모 주머니를 만들고 빈병, 헌 신문지 등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리는 재활용품을 모아 처리하는 등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주임과 저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교사는 학교에서 매주 화요일을 저축의 날로 선정해 학생 1인당 연 1만원씩(1인 1통장 12만원) 전학년 63명 대상으로 올해 목표를 63만원으로 정햇으나 그 목표를 700% 초과 달성해 7월15일 현재 총 예금액이 450여만원이 넘어서는 큰 성과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남의 힘을 빌지 않고 용돈을 절약하거나 폐품 수집으로 생기는 돈을 모으는 등 자신의 노력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 학부형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청원 문의가 고향으로 지금도 월 70만원씩 계속 저축하고 있다는 윤교사는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속한 학교로서 학생들에게 꾸준히 저축을 장려하는 한편 근검절약 생활화를 위해 아가모운동과 물자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