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농촌여성 우수성 과시
97생활개선 실적발표회 우수한 성적
1997-11-01 보은신문
또 회남면 남대문리 김민순(39)씨가 "신토불이 여왕"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내속리면 상판리 배귀열(38)씨는 살맛나는 농촌생활 사례발표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회북면 오동리 이은근씨는 농촌진흥청에서 제작한 가계부를 이용하여 비목, 항목등 우수 가게부를 기록해 참가자중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 기간 제1회 충북의 명가음식 전시회도 동시 개최돼 수한면 질신리 고명숙씨의 이바지음식(한과), 삼승면 서원리 권경순씨의 붕어찜, 준치만두, 쑥떡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보은읍 강산리 김은희씨는 밤요리를 개발 전시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보은읍 강산리 맹묘영씨는 가공식품으로 과일. 토속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보은군 농촌지도소의 한 관계자는 「보은지역의 향토음식을 전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농촌생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활개선 및 농촌여성의 지역사회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를 통해 향토음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