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애향동지회 ‘이승칠지사’ 추모제 올려

2021-10-28     나기홍 기자
정상혁

내북면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가 지난 22일 내북면 봉황리 이승칠 지사 공적지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애향동지회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쳤다.
내북면애향동지회 정영이 총무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제례에서는 정상혁 군수가 초헌관으로 헌작한데 이어 양재덕 내북면애향동지회장이 아헌관으로, 우교동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이승칠 지사는 구한말의 애국지사로 1912년 왜왕이 사망하면서 왜인으로부터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자 '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라는 유서를 남기고 봉황천옆 절벽 위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푸르른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결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지속적인 애국 선양 사업을 펼치고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적극 본받아 민족정기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구상회, 구영수, 김응선, 박성수, 박연수, 이태영, 최원태, 최재형씨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