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이미애 교장, 학교협동조합에 100만원 기탁

2021-10-28     나기홍 기자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

 판동초등학교 이미애 교장이 26일, 학교협동조합인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에 100만원을 기탁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미애 교장이 기탁금을 전달한 것은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기본소득의 지속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협동조합에서는 이를 소중히 간직하며 이미애 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은 어린이 기본소득을 시작할 수 있게 최초의 기부금을 기탁했던 독지가가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 검사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보고 싶어 학교를 방문해 더욱 뜻깊게 했다.
 학교에서는 첫 기부자를 환대하는 자리를 매점에 조촐히 마련했고 그 자리에서 이미애 교장에게 감사장을 깜짝 전달했다.
 첫 기부자와 열한 번째 기부자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교협동조합의 김라모나 이사장은 “열한 번째 기부가 믿겨지지 않는다.”며 “ 아이들이 학교의 복지공간을 문턱 없이 이용하며 즐겁고 따스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신 교장 선생님의 마음이 무척 멋지다”고 감동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판동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전교생에게 무조건적으로 매주 개별에게 매점 화폐 2천원을 지급하는 어린이 기본소득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