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예협회 작품전, 우수작품에 감동
2021-10-28 나기홍 기자
보은서예협회(회장 정기형)가 주최하고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보은군과 보은교육청, 보은문화원이 후원하는 제37회 보은서예협회전이 지난 22일부터 3일 동안 한얼회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22일 열린 개막식에는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장과 보은군청 이옥순 문화관광과장 등 내외귀빈과 출품회원, 동호인 등 40여명이 참가해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명의 서화협회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 수는 서예 58점, 한국화 및 문인화 6점, 민화 1점 등 모두 65점이 출품, 전시되어 묵향과 묵로의 꽃을 활짝 피웠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의 청녕서화회 갈산 신현구 회원의 ‘격몽요결 입지장 일절’과 최관희 회원의 작품이 출품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고 이종한 회원이 쓴 이순신 장군의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아직도 신에게는 12척의 전선이 남아있습니다”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정기형 회장은 “소중하고 품격있는 작품을 출품해주신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젊은이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참여를 권고했다.
한편 보은서화협회는 1985년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중에는 전국 규모의 중앙서화전시회에서 입선, 특선, 우수,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고, 추천위원, 초대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