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길 터주기 소중함 ...동승으로 알려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11일 관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및 주요 정체 도로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길 터주기 훈련 및 동승 체험을 실시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유동인구가 많은 보은전통시장 및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상습 정체 구간 대한 긴급 출동 훈련,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 및 우선 통행 요령 홍보, 재래시장 등 좁은 길 한쪽 주차하기 홍보, 동승체험 활성화로 실제 참여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다.
소방차량 동승 체험은 출동 시 발생하는 장애사항 등을 군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동승체험에는 보은 관내 초등학생 2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동승체험에는 동광초 이상규, 이상우 학생이 방화복 등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소방차에 탑승해 보은전통시장 등의 출동로 실태를 직접 확인해 차량진입로 확보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출동 시 길을 비켜주는 군민의 작은 배려가 생명을 구하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군민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