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배추모 무상공급에 조합원 ‘반색’

2021-08-26     나기홍 기자
보은농협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육종한 김장배추 모종 2,000판을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모는 지난 7월 27일 파종해 24여 일간 키워 조합원당 60여 포기씩  3800여명에게 8월 19일과 20일에 거쳐 공급을 했다. 보은농협에서는 이를 위해 봄철 육묘 후 비어있는 벼 육묘장을 이용해 아침 일찍 나와 물을 공급하고, 영양제를 주는 등 튼튼한 모종 공급을 위해 많은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배추모를 전달받은 고령 조합원들은 “김장용 배추 모종 키우는 것이 어려워 구입해야 하는데 김장배추 심을때만되면 농협에서 무상으로 공급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곽덕일 조합장은“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폭염등으로 조합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농협의 조합원 김장배추모 공급은 2019년부터 올해로 3년째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