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발주 미착공 사업 10%
일부 사업 공기 부족으로 해 넘길 듯
1997-10-11 송진선
또한 완공된 사업은 전체 사업의 62.3%에 해당하는 213건에 불과하고 27.7%인 95건이 현재 공사중에 있어 공사 성격상 추수 후에 발주하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면 동절기 사업중지 기간을 약 2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공기 부족으로 해를 넘기거나 부실이 우려된다. 실과사업소별 미착공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공보실은 7건으로 모두 10월중에 착공예정에 있는데 삼년산성 정비사업, 보은향교 보수사업 등이다.
사회복지과 1건은 보훈회관 신축사업, 환경보호과 9건은 내속리 하수종말 처리장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이식 간이상수도 이용시설 사업, 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이고 농정과 9건은 가을착수 밭 기반정비 및 경지정리 사업이며, 경제과 2건은 불로천 하상주차장 설치사업,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사업이다.
산림과 4건은 천연림 보육사업, 임도 보수, 간벌, 산림형질 변경 채석허가지 사업이며, 지역개발과는 내륙순환 관광도로 홍보 간판제작 설치사업 1건이고, 환경사업소는 1건으로 용암쓰레기 매립장 방수시트 보호용 모래포설 및 가스포집관 설치공사이다. 이들 미착공 공사의 대부분은 10월중에 착공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공사 발주가 늦어지는 것은 대부분 사업장 확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토자사용승낙을 받지 못한 것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공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또한 아쉬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