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집수리로 ‘땀범벅’

2021-08-19     나기홍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종호)가 17일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군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15명의 적십자회원이 속리산면 중판리(안터골)에 거주하는 베트남전참전용사 김상준(68)씨의 집을 찾아 벽에 단열재를 부착한 후 도배와 장판을 깔아 새집으로 탄생시켰다.
 김상준씨는 “12~3년 전에 집수리를 하고는 돈이 없어 더 이상 손도 대지 못했는데 이처럼 깨끗하게 해 줘 마치 새집에 온 것 같다.”며 “적십자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내가 그 혜택을 볼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금년 들어 화재민 구호물자전달, 어려운 이웃 난방유 전달,  난방용품전달, 여름이불전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농가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