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다 모였네”

보덕중 총 동문회, 동문간 화합다져

1997-10-11     송진선
보덕중 동문들의 화합의 잔치인 총동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과 5일 서당골 관광농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7차를 맞은 이번 총회는 모교에서 체육대회 개최를 겸한 예년과는 달리 학창시절 함께 공부를 했던 친구들이 한방에서 잠을 자고 캠프파이어를 여는 등 그동안 못다한 정을 나누며 동문간 단합을 다졌다.

이춘화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명문교로 성장한 것은 우리들의 자랑으로 이는 모교의 시설개보수 및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회사 등 동문들이 모교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며 「동문회장으로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모교발전은 물론 동문회 발전 나아가 지역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동문간 화합을 다진 이번 총회에서 모교 강당을 개보수하는 등 학교 시설보완에 기여한 임병옥 동문(9회, 보은신문 이사, 서울 현대본드 대표이사 사장)이 교육장 감사패를, 모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희사해 후배양성에 정성을 기울인 성종옥 동문(3회, 서울 국민은행 본점 이사)이 학교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모교를 명문으로 육성발전시키고 후배들의 면학정진을 돕기 위해 보덕중학교 장학회를 구성 재단법인으로 발족시킬 것으로 결의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