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일 청소년 온라인으로 문화교류

2021-08-12     나기홍 기자
보은군

보은군이 일본 미야자키시와 지난 4일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청소년 교류를 가졌다.
군과 미야자키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중단된 상태지만 ZOOM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교류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993년 일본 미야자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간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28년 동안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일본 미야자키시와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갈 수 없는 다른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한·일 청소년 온라인 문화교류에는 보은여자중학교 4명, 보은중 3명, 일본 미야자키중학교 7명으로 총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상대방의 언어를 연습해서 자기소개 하는 시간, 서로의 학교생활과 또래문화 공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및 음식 소개 등을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은군 참가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애니메이션, 음악 등 일본문화에 대해 일본의 학생들과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일본 외에도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고등학생 북유럽 선진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