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아동 지문등록으로 안전한 여름방학 도모
보은경찰서(서장 이종길) 여성청소년계가 지난 22일, 장안면의 속리초등학교 유치원을 방문해 1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지문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ㆍ정신장애인 및 치매환자의 혹시모를 실종에 대비해 경찰시스템에 대상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문제 발생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보다 신속하게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등록은 “지난 4월경 코로나19로 인해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 ‘안전드림’앱을 활용하면 비대면으로 등록이 가능함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각 면 행정복지센터와 교육기관에 배부하였으나,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도 있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앱을 통한 등록률이 낮을 것 같다”며 유치원에서 방문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보은군 노인주간보호센터, 지난 6월 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보은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방문에 이어 세 번째 방문으로, 여성청소년계 경위 이미진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등록 대상 아동과 1:1로 지문 사전등록을 하였고, 기존에 등록된 아동에 대해서도 신
장과 체중, 사진 등 기초항목을 최신자료로 업데이트 하였으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실종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권형자 속리초 병설유치원장은“갑작스런 요청에도 흔쾌히 방문해주어 고맙고, 지문 사전등록은 물론 실종 예방 교육까지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더욱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