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로타리클럽, 49대 나웅 회장 취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달려가겠다” 밝혀
국제로타리 3749지구 보은로타리클럽 49대 나 웅( 50·웅비에너지)회장이 취임했다.
희생과 봉사의 가치를 추구하는 보은로타리클럽은 지난 8일 레이크힐스호텔속리산에서 내빈과 회원 등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를 거행했다.
나 웅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은 처갓집에서 제게 보내준 아내와 한 달 용돈 4만원에 8000원을 덧붙여 제가 지금 차고 있는 시계를 사준 아들”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처럼 가까운 가족 이웃의 소중함을 가슴에 간직하고 누군가는 무시했던 시간 기부, 누군가는 무시했던 재능 기부, 누군가는 무시했던 봉사활동을 49년간 펼쳐온 보은로타리안들의 활동야말로 그 어느 재력가와 보다, 그 어떤 지위에 오른 권력가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기초해 로타리안들과 힘을 결집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 고통을 달래주는 보은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임 나웅 회장과 함께 보은로타리클럽을 이끌어나갈 2021-2022회기 새 임원진에는 차기회장에 이화일, 부회장 한길수, 트레이너 정종옥, 회원위원장 윤완춘, 클럽관리위원장 지현구,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맹주연, 로타리 재단위원장 윤태동, 홍보위원장 홍성직, 사찰위원장 문권식, 상조위원장 우병기, 출석위원장 안성원, 총무 홍준수, 재무 김성구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임한 전성환 직전회장은 임기동안 5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료소 성금전달, 난치병 어린이돕기(500만원), 설맞이 이웃돕기(300만원), 사랑의 집수리(300)활동 등으로 인도적 봉사를 실천했다.
전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수행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사랑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며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보은로타리안 및 영부인님들께 감사 드리며 이제는 회원으로 돌아가 더욱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전성환 직전회장이 공로패를, 정문수, 안창수 회원이 모범회원상을 수상했다. 이어, 강수경 학생을 비롯한 5명의 보은고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윤태동 전회장에게 10년 근속패를, 안창수 회원에게 모범회원패를, 김동혁 회원에게 우수활동 표창패를, 정문수 총무와 신일수 재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