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17일 단풍 절정
1997-10-04 보은신문
특히 법주사 집단지구를 중심으로 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속리산 관광분위기 침체속에서 오는 10월18일·19일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제2회 단풍가요제와 단풍무용축제가 전국대회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다소나마 침체된 관광분위기를 해소할 전망이다.
현재 속리산 단풍의 묘미는 법주사집단지구로 진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말티재부근의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의 모습과 문장대를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펼쳐진 단풍나무를 비롯 오색으로 물든 활엽수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속리산에 사는 김모씨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단체에 약해온 관광객들이 속리산입장관계를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입장료관련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단풍철 23만여명의 유료입장객이 속리산을 다녀갔으며 특히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속리산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