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산 산물벼 수매 착수

2천4백톤 농협·대동물산 미곡처리장에서 수매

1997-10-04     송진선
수매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이 크게 절약돼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올해산 추곡의 산물벼 수매가 이미 지난 1일에 착수, 오는 11월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산물벼 수매는 정부 수매분으로 보은군 배정물량은 총 2400톤으로 이중 1100톤은 보은 연합 농협 미곡 종합처리장에 배정되었고 삼승 원남 미곡 종합처리장은 1300톤이 배정되어 각각 수매를 하고 있다.

이는 당초 약정 수매 물량인 26만1500포대의 22.9%에 해당되며 지난해 산물벼 수매물량인 총 1200톤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수매가는 40㎏ 조곡 기준으로 1등 4만9730원, 2등 4만7520원, 등외 4만2290원, 잠등 3만7810원으로 탈곡에서부터 수매까지 4, 5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반 수매와는 달리 탈곡 후 곧바로 수매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수매물량은 보은연합농협 미곡처리장의 경우 ◆보은 405톤 ◆내속 17톤 ◆외속 413톤 ◆수한 69톤 ◆회남 8톤 ◆회북 105톤 ◆내북 38톤 ◆산외 45톤이다. 또 삼승 원남미곡 처리장은 ◆마로 317콤 ◆탄부 597톤 ◆삼승 386톤을 수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