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예비군, 마로면에서 집수리 활동 펼쳐

2021-07-01     나기홍 기자
집수리봉사에

보은군여성예비군(대장 김경미) 20여명의 대원들이 지난26일 마로면 송현리 윤팔선(98) 어르신댁을 찾아 집수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주거복지센터의 협조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150여만 원을 투입해 방, 거실, 주방 등의 도배와 장판교체로 어르신이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해 갈수 있도록 새집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위해 대원들은 집안 곳곳의 짐들을 밖으로 옮기느라 구슬땀을 흘렸으며, 구석구석에서 쏟아져 내리는 먼지로 얼굴은 시커멓게 변해야 했다.
 집수리가 끝나자 윤팔선 할머니는 “돈도 없고, 힘도 없어 도배를 새로 할수 없었는데 이처럼 새롭게 해주니 마치 새집에 들어온 것 같다”며 “요 몇 년간 최고로 기쁜 날”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경미 대장은 “집수리를 꼭 해 드려야 할 어르신집이 있다 해서 와 봤더니 정말 안 할 래야  안 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 도배장판을 깨끗하게 해 드린 것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만족해하며 적극 협조해준 대원들과 주거복지센터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보은군여성예비군에서는 평소에도 ‘보훈가족초청잔치’ ‘보훈단체 선물꾸러미 전달’ ‘전쟁음식시식회’ ‘보훈가족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호국 보훈의 안보의식을 고취를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