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하반기 정기인사 내달 초 단행
자치행정국장 임헌용, 산업경제국장 구기회, 보은읍장 박기병 기획실장 황대웅, 행정과장 안진수, 상하수도사업소 정동선 유력
보은군 하반기 정기인사가 7월 1일 단행될 예정이다. 안광윤 자치행정국장과 송석복 산업경제국장을 비롯해 과장들이 공로연수나 명예퇴직을 신청해 승진 및 연쇄 이동이 중폭 200명 내외의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최재형 보은읍장(4급)은 지난 5월 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4급 지방서기관인 안광윤 자치행정국장과 송석복 산업경제국장은 이달 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5급 사무관인 김광식 농정과장과 김홍주 지역개발과장, 이중재 보은군의회 사무과장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명의 승진과 전보 요인이 발생했다.
안광윤 국장 후임에는 임헌용 기획감사실장이, 송석복 국장 후임으로 구기회 민원과장이, 최재형 읍장 후임에는 박기병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서기관 승진 서열에서 앞서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농정과장 후임에는 농업직인 김영길 탄부면장이, 상하수도사업소장 후임은 환경부가 오는 8월 31일까지 수도시설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관리자를 임명토록 지시함에 따라 공업직인 정동선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임헌용 기획감사실장 후임에는 황대웅 행정과장이, 행정과장 후임에는 안진수 주민복지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의회와 집행부 간 윤활유 역할을 할 보은군의회 사무과장 후임에는 박철용 환경과장이, 주민복지과장에는 김인식 삼승면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전직 보은군 4급 간부공무원은 민선 6.7기 보은군 인사에 대해 “정상혁 군수의 인사 스타일은 근무연수에 기초한 연공서열과 나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 인사이다. 도돌이표 인사이기도 하지만 잡음을 덜 탄다는 장점이 있다. 사무관 또는 서기관으로 기용될 땐 적어도 25년 이상 공직 경험이 있는 자들이다. 어느 부서를 맡아도 업무능력이 있다”고 긍정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