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과 한방, 첫 통합의료센터 개원
2021-06-17 김인호 기자
충북도 첫 통합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허준과 히포크라테스’가 만난 것이다.
지난 15일 개원한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양방과 한방, 대체보완요법의 장점을 살려 통합 진료와 치유프로그램을 전문 재활 치료와 병행해, 일반 병원과 차별화한 새로운 통합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통합병원은 연면적 871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통합검사센터, 통합진료센터, 통합치료센터, 통합치유센터 등 4개 센터를 갖췄다. △한방내과 △침구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4개 과목을 진료하며 특실, 1인실, 2인실, 4인실 등 총 134병상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 △통합치료 클리닉 △치유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이 있고, 이곳에서 통합의학진료서비스와 통합의학 교육 및 연구, 홍보 등을 수행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재 등은 도내에서 나오는 한약재와 유기농산품이다. 총사업비 268억 원을 들인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충주시가 위담한방병원 재단에 위탁 관리를 맡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