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지속적 성장 두드러져

2021-06-17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도내 곤충산업 규모 및 판매액이 모두 증가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곤충업 신고 농가 및 업체는 252호로 전국 대비 8.8%이며, 2019년 대비 1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83호, 장수풍뎅이 68호, 동애등에 26호, 갈색거저리 25호, 귀뚜리미 19호 등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요 곤충산업 판매액은 51억6000만원으로 전국 곤충판매액 414억원 대비 12.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7.5%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대표적인 사료용곤충인 동애등에의 판매액은 2019년 대비 38%가 증가한 34억 8천만원으로 도내 판매액의 67%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도내 곤충산업 규모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산업화 기반 마련과 유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각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