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적 기획기사로 미래를 제시하라”

보은신문 2021년 상반기 지면평가회의 개최

2021-06-17     보은신문

 

보은신문이 지난 6월 14일 본사 사무실에서 2021년 상반기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5명의 지면평가위원 중 4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발행한 신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면평가위원들은 기사의 장단점, 지면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집자주>


송원자 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지면평가회의시 기사관련 도표, 그래프 등을 활용해 더욱 성의있는 편집을 하라고 했는데 요즘에도 보기가 힘들다.”며 “요즘 간간히 보은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이 보도되고 있는데 이 경우 도표나 그래프를 쓰면 눈에 확 들어오지 않나 싶다”고 요구했다.

 김종례 위원은 “지난 5월 27일자 신문에 보면 ‘속리산신호여행축제 전면 취소’가 교육면에 보도됐다”며 “이것은 군에서 하는 것인 만큼 2면이나 6면에 배치 했어야했다”며 “기사의 내용을 잘 살펴 적절한 면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덕 위원 “1면은 해당호의 얼굴인데 어떤 때는 사진이 필요이상으로 크고 어떤 때는 있으나 마나할 정도로 작고 기사의 분량도 단 1개로 전면을 차지한다.”며 “한 가지 기사가 너무 많은 량을 차지하면 대부분의 독자가 이를 다 읽지 않고 제목만 보고 마는 만큼 기사의 분량을 적절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부출입이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 신문을 더욱 자세히 보는 기회가 됐다”며 “그런데 신문에는 보은군, 의회 등 보도자료에 연연하고 생활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정감어린 이야기는 부족하다. 앞으로는 이웃의 이야기를 좀 더 발굴해 보도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지은숙 위원 “시민기자단의 ‘신바람 해피통신’면의 기사를 보면 그 기사의 출처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등 몇몇에 너무 편향되어있다.”며 “시민기자분들께 말씀드려 그 분들이 사는 마을주변의 다양한 이야기가 발굴되어 기사화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 “근자에 보도되고 있는 기획취재는 시의적절하다. 사진도 그렇고, 해당 마을과 그 지역을 상세히 알게 되어 우리 보은군과 비교도 하게 된다.”며 “이런 발전적 기획기사를 많이 발굴해 보은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송원자 위원은 “광고를 보면 세로형 광고가 나가고 그 옆 공간은 기사가 나가 뭔가 안정감이 없는 경우가 혹간 발견된다.”며 “주는 대로 하지 말고 좀 더  깨끗하고 안정감 있게 편집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본사는 “편집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내용 면밀히 살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며 “더욱 보기 좋고 내용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