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도내최초 광역합병
사업규모 도내 3위… 고품질 서비스 기대
1997-09-27 송진선
이에따라 보은농협은 5개 읍면을 비롯해 8개의 지소 및 3개의 가공공장, 사업소 등을 운영하고 4700여명의 조합원 및 5800여명의 준 조합원과 120여개의 영농회의 기반으로 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 총 자산 100여억원, 총 사업량 1000억, 상호금융 예수금 900억, 농산물 판매 200여억원 등 사업량의 획기적인 증가로 전체 사업규모면에서도 도내 농협 중 군단위 농협에서 가장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합병으로 인해 중앙회와 정부의 합병 지원금이 전체 30억원에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투자와 효율적인 운용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합병으로 인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보은농협은 기존의 삼산, 중앙, 동부지소와 외속지소 외속에 내속지소와 속리산 지소 그리고 산외지소, 내북지소를 운영, 독립 채산제를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직원에 대해 사업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관리부문의 직원을 감축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설을 통합운영하되 사업은 지소별로 특화시키는 등 차별적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기로 타 농협도 합병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커져 합병은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커져 합병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