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백신접종 상반기 55만명 목표

7일 현재 접종률 20% 보은에 1만5396회분 공급

2021-06-10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종식과 일상회복 실현을 위해 도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지난 8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6월 7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27만25명으로 18세 이상 도민 135만 여명 대비 20.0%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백신접종률 14.8%보다 높은 수준으로 현재까지 백신접종은 계획된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보은군의 경우 아스트라제내카(AZ) 9480회분, 화이자 백신(PF) 5916회분 등 총 1만5396회분이 공급됐다.
도는 지난 5월 27일 시작된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백신접종과 함께 △60~6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국방.외교관련 공무원 △경찰, 소방, 취약시설 종사자 등 15만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진행되면 6월 말 전체 도민의 35%인 55만여명 접종으로 현재의 집단 감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는 예방접종 접근성 강화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13개소, 위탁의료기관 404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잔여백신 및 예약 후 미접종(No-Show)된 백신 활용을 위해 카카오, 네이버 등 SNS 플렛폼을 활용한 예약시스템을 가동하여 일반 도민들도 조기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받은 자에 대해선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기준에서 제외하고, 7월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더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