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소방안전 '최우수 기관' 선정

주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혼신을 다한 결과

2021-06-10     나기홍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5일, 충북도내 ‘최우수 소방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촘촘하고 적극적인 화재 예방활동을 펼쳐 주민생명과 재산보호에 혼신을 다한 결과다.
 보은지역은 최근 5년간 365건의 화재 중 봄철에 119건(32.7%)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 인명피해 24명중 봄철에 9명(37.5%)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은소방서에서는 이 기간 중 화재예방, 대비, 대응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독자적인 특수시책을 펼지는 등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매진해 왔다.
또한,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화재 안전마을 선정 및 명예소방관 위촉,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비상소화장치 설치,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컨설팅, 야영장 안전관리,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 및 공사장 화재예방 현장 방문제 등 5대 전략 15개 지표를 선정해 추진하는데도 최선을 다 했다.
이 기간 4. 7 재보궐선거 투개표소 화재예방 안전점검, 개표소 및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코로나19 접종센터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자체점검 지도, 산림화재 확산 방지에도 노력했다.
 특히, 보은소방서 자체 특수시책인 피난약자 수용시설에 대한 신속한 인명대피(피난) 유도를 위한 ‘3D 증강현실’ 입체화면을 제작하여 수용자를 안전하게 피난시킬 수 있도록 ‘피난안전 3D 레스큐 맵’을 제작하여 시설 관계인, 출동소방관에게 이해를 돕는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D레스큐 맵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입체화면이 자동적으로 구동되고 수용자의 피난우선순위(1~3순위), 위험요소, 비상구, 소방시설 등이 입체화면으로 구현되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시설 관계자에게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킬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등산객의 증가로 주요 등산로 위험지역 안전리본 설치, 간이구조구급함 및 국가지점번호 정비, 자연정화 활동 등 국민안전 클린자연을 위한 ‘등산로 안전지킴이 프로젝트’를 펼쳐 올해 충북도 도정혁신 ‘일하는방식 개선 과제분야’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종욱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시기인 봄철에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으로 한 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보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