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요구 강도 높아져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를 요구하는 충북도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청주도심통과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두영)가 국민청원에 이어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를 위한 1인 릴레이시위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일 시작된 1인 릴레이 시위는 JC충북지구 이용태 회장으로부터 시작해, 3일에는 김태진 충북귀농귀촌운동본부 회장이, 4일에는 황은준 청주시이통장연합회장이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를 요구했다.
이어 7일에는 청주시주민자치협의회 전영순 사무처장이, 청주예총 유제완 수석부회장이 8일, 충북지역개발회 권영욱 사무총장 9일, 오늘(10일)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박종복 회장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정부가 4월 22일 발표한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청주도심통과를 외면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충북 도민은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 성사를 위한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요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4월 27일 시작해 5월 28일까지 1개월간 받아 제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국토교통부앞 1인 시위와 각계각층의 릴레이촉구 등을 계속해 이어가면서 촛불문화제 개최로 청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들의 행동과 동참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오는 11일(금), 14일(월), 15(화)일에 이어 지속될 계획인 가운데 15일에는 산외면 장갑리에 살고 있는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유철웅 회장으로 이어져 시선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에도 청주지역의 수많은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와 국회와 정치권은 과감한 결단으로 헌법에 명시되고 국민에게 약속한 국가균형발전의 의무를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이달 중 최종안이 마련되어 30일 최종발표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