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건축물 보은 얼굴에 먹칠

2021-05-20     나기홍 기자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짓다만 건축물이 방치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건물은 6년전 건축허가를 얻어 착공에 들어갔으나 건축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완공을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낙하물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판넬이 오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곧 떨어져 내릴 듯 매달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흉물이라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를 제보한 한 주민은 “보은을 들어오는 초입인 버스터미널인근에 저런 것이 방치되어있는 것은 우리 보은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건축주의 사정으로 그렇게 둔 것이라 행정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주민의 위험 방지를 위한 기본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