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토요시장 호황

개장식때 4백여만원 판매고 올려 감골란등 특산물 20% 싸게 팔아

1997-09-06     곽주희
보은군 4-H연합회(회장 최유상)가 청주시 충청일보사 사옥앞 광장에서 열리는 4-H회 농특산물 토요시장에 참가해 지난 8월 30일 개장식때 4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개장식때에는 김종철군수와 박경국도내무국장, 이향래 도의회 농림수산분과위원장, 송해열농촌지도소장을 비롯 각기관의 출향인들도 참석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편 우리군의 청정농산물도 홍보했다.

이날 보은군 4-H연합회에서는 특산물로 감골란과 참기름, 취나물, 대추, 한우고기, 포도 등을 비롯한 13가지 종류의 품목으로 일반시중보다 10~20% 싼값에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4-H회 농특산물 토요시장은 4-H운동 50주년을 맞아 4-H운동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열린 것으로 영농후계 세대인 4-H회원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도심의 공간을 이용해 정기적인 주말 직판장을 운영, 영농 4-H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질좋은 농특산물을 싼 값에 공급함으로써 도시 소비자를 보호하여 도농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토요시장은 도농촌진흥원과 충청일보사가 주최하고 도4-H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계절별 시기별 운영해 효율화를 기하고 동절기(1,2월)와 하절기(7,8월)를 제외, 시군별 윤번제로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시 충청일보사 사옥앞 광장에서 전시군의 특산품 및 4-H회원의 과제 생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한편 군농촌지도소에서 4-H회원들의 과제 생산물과 지역의 우수 특산물을 선정, 지속적으로 품목수를 늘려 우수한 청정농특산물과 관광산업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