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의료봉사 활동
내과·치과·한방진료 주민호응 커
1997-09-06 송진선
올해로 4회째인 무료 의료봉사활동은 무의촌지역인 군내 각지역을 다니며 수혜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회원들은 로타렉트 학생회원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직접 진료장소까지 수송하고 또 진찰을 받은 주민들을 동네까지 태워다 주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가지 모셔와 모두 진찰을 받게 해 온 진료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에 진찰을 받은 환자는 내과 101명, 한방 122명, 치과 40명, 총 263명으로 이들은 한결같이 「몸이 불편해 병원까지 가기가 힘든 노인들까지 모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종옥회장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병원을 가지 못해 치료를 제 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농촌주민들을 위해 실시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 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에서는 삼승면 달산리에 거주하는 유학림씨(78) 등 5명의 독거노인에게 15만원의 성금과 라면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삼승면 선곡리의 박귀용씨(75) 등 5명의 독거노인에게는 150만원을 들여 도배 등 집단장을 해줘 이들로 부터 고마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