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어버이날 카네이션 직접 만들어

2021-05-13     나기홍 기자
송죽초

 송죽초(교장 신영옥)가 지난 7일부터 한주를 인성교육주로 설정하고‘감사의 마음 전하기’‘심성놀이’등 마음 밭 가꾸기로 분주 하다.
 이번  인성교육주 선정과 활동은 학생들이 운영하는 송죽학생자치회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져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지난 7일 1~2교시에는 전교생이 함께 모여 감사의 마음 전하기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내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떠올리며 부모님, 조부모님, 선생님, 이웃, 동생, 친구까지 주변을 둘러보며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드와 꽃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자치회 임원들이 동생들의 카드와 꽃 만드는 것을 꼼꼼하게 살피며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 정겨웠다.
계속된 3~4교시에서는 보은마을교육지구 윤보라 선생님을 모시고 요가 스트레칭 활동과 명상을 통한 치유활동 등 심성놀이로 몸과 마음을 다지는 즐거운 수련시간을 보냈다.
최영훈(5년) 학생은 “명상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마음이 너무도 편안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재진(3년) 학생도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꽃과 카드를 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아마 무척 좋아하실 거예요”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신영옥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는데 감사하는 마음도 표현하고, 몸과 마음의 수련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