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 추진

2021-05-13     김인호 기자
국산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신청하세요.”
충북도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에 팔을 걷었다.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 유통업체에서 구매해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도는 도내 음식점 등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3,000개소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 신청은 신청서와 국산 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역 등을 대한민국 김치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신청(attain23@hanmail.net)도 가능하며, 5월 말부터는 대한민국 김치협회 홈페이지(http://kimchikorea.org)에서도 가능하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신청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국산 김치 자율표시 업소를 지정해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해마다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충북도는 국산 김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차후 6000개 업소까지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