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유관기관과‘이웃사이’캠페인 펼쳐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함께 (웃)는 (사이)니까! ”
보은경찰서는 신학기(3~4월·9~10월)를 학교폭력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보은교육지원청·교사·청소년육성회·청소년상담복지센터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굣길 길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웃사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웃사이’란, ‘함께 (이)겨내고 함께 (웃)는 사이’의 줄임말로,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보은군 청소년들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주겠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는 지우개에 학교폭력예방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나누어주며,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근한 이웃경찰로서 소통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보은경찰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3일, 길거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다중이용시설(PC방·게임장·편의점·코인노래방 등)을 방문하여 “혼자가 아니야, 언제든 117로 연락해줘”라고 이야기하며 정겨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했다. 또한, 이용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손세정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소독 및 환기 등 청결 상태 점검뿐만 아니라, 유해업소 위법 우려 사항 및 처벌규정을 안내하며 청소년 보호의식도 제고했다. 지난 3월시작한 이러한 캠페인은 겨울방학 전까지 매주 목요일 보은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의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보은경찰서 이종길 서장은 “범죄기회와징후를 사전 차단하는 선제적예방 활동 체질화로 청소년의 인정과 신뢰를 얻는 보은경찰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