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2차 접수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2021-05-06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농가 한시적 경영지원 바우처’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은 △1차 신청을 놓친 농가 △1차 신청 시 농협카드가 없어서 받지 못한 농가 △이의신청으로 추가 선정된 농가 등이다.
2차 접수 기간은 5월 14일부터 31일까지이다. 1차 신청은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받았고 2만250 농가에 지급을 완료했다. 당초 지원하려던 약 3만 2천여 농가의 약 64% 정도이다.
1차 신청에서 미지급 대상으로 통보받은 농가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검증을 거쳐 2차 신청 기간에 지급할 계획이다.
2차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농협 포인트로 충전 받은 1차 신청과 달리, 별도 선불카드를 발행해 신청자 농지(면적이 가장 큰 필지) 소재지 농협은행이나 농.축협에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소규모 농가 한시적 경영지원 바우처를 수령한 농업인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중기부), 소규모 어·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바우처를 받은 농가가 5월 중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한시생계지원금(50만 원) 지급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이번 지원금을 제외한 20만원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1차에 포인트로 충전 받은 2만250 농가는 지급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2차 선불카드로 지급 받은 농가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며 “기간이 지나면 잔액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바우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