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장속리 1.2리로 행정구역 분리
2021-04-22 보은신문
보은군 보은읍(읍장 최재형)은 지난 9일 장속리가 장속1리와 장속2리로 행정구역이 분리됨에 따라 장속2리 신임이장(조현철 사진우측·69)에게 임용장을 지난 19일 전달했다.
보은읍 장속리는 오래전부터 자연부락인 노루실과 쇠저울이 행정구역 분리를 희망해 지난해 12월 보은군 행정구역 조정 신청을 냈다.
보은군 행정리 및 반 설치 조례에 따라 가구의 3분의 2 이상이 분리에 동의, 자연마을 중심부 간의 거리가 1㎞ 이상, 분리되는 행정리의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 마침내 지난 9일 장속리가 장속1리(72가구)와 장속2리(33가구)로 분리됐다.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생성된 장속2리는 마을 이장 및 반장, 새마을 지도자 등 임원진을 선출했고 지난 19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임명식 가졌다.
장속2리 이장으로 선출된 조현철 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행정리가 분리돼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민원 해결 등 마을의 공복자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읍장은 “장속2리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마을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보은읍은 물론 보은군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마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