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2021-04-22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조기에 모기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주요 가축전염병은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 3가지가 있는데 도는 모기가 발생하기 전 예방백신 20만2000마리 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4월 중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가축 밀집 지역과 인구 조밀 지역, 도시 인근 양돈농가를 중점 접종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 일본뇌염은 사람으로도 전파되며 이 경우 고열, 뇌염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은 모기가 발생하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4월 중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방충망 설치, 물웅덩이 제거, 해충구제, 소독 등 해충구제사업도 병행해 곤충매개성 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