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변, 연분홍 벚꽃이 활짝

2021-04-15     보은신문

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변에 벚꽃이 만개해 연분홍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보청천변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탄부면 대양리까지 자전거도로 20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보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이다. 이 길은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이 지역에서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현재 보은군이 보청천 남다리에서 이평교까지 약 2.2km구간에 25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산책로 데크와 경관조명을 조성 중인데 이들 시설이 올해 말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벚꽃길을 찾는 방문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8일 고승교 보청천변.
/제공 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