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7월5일 음성서 개최
군, 20개 종목에 선수단 295명 참가
2001-06-23 곽주희
충북도는 지난 18일부터 내린 비로 3개월동안 계속됐던 극심한 가뭄이 해갈되자 지난 13∼15일 개최 계획에서 연기했던 도민체전 일정을 체육회와 음성군과 협의해 확정했다.
음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2개 시·군·출장소가 참가, 육상을 비롯한 19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보디빌딩, 택견) 등 총 21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에 군은 오는 7월 5일 오전 11시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시범종목을 제외한 20개 종목에 선수 199명, 임원 96명 등 총 295명이 참가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 24명, 축구 20명, 탁구 18명, 배드민턴·민속경기 16명, 배구·정구 14명, 씨름 13명 등이며, 시범종목으로 지난해 6명이 참가했던 택견은 올해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5월 15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체전 대표자회의에서 각 종목별 대진추첨을 한 결과 보은군은 축구의 경우 영동, 테니스는 청주, 정구는 충주, 배구는 영동, 탁구(남)은 제천, 탁구(여)는 충주, 씨름(단체전)은 단양, 씨름(개인전)은 괴산, 배드민턴(남)은 청원, 배드민턴(여)는 청주, 족구는 단양과 예선전을 펼치며, 유도(단체전, -71㎏, +71㎏), 검도, 태권도, 실용자전거(남·여), 민속경기(척사)는 부전승으로 올라갔다.
또한 민속경기(그네뛰기·제기차기)는 7번째, 게이트볼은 청원, 괴산과 함께 A조에 편성, 입장식 순서는 진천에 이어 10번째로 입장하며, 단체장경기(축구공차고 돌기)는 진천, 괴산, 증평, 제천, 청원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편 보은군 선수단은 지난해 충주에서 열린 제39회 도민체전에서 종합성적 11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