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농업환경자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동
2021-04-08 김인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환경자원 측정과 평가를 확대 추진한다.
충북농기원은 올해 시작하는 제6차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 연구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농경지 토양 미생물 실태조사와 토양.농업용수 내 잔류농약 및 유해 미생물 변화상을 추가하여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농업 기틀을 구축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탄소 저감 농법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공익직불제 대상 확대를 위해, 비료 사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도라지 등 5개 작목 비료 표준사용량 연구도 5년간 추진한다.
충북농기원 정택구 친환경연구과 연구관은 “토양, 농업용수, 미생물, 농약 등 농업환경자원의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 연구 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법정의무 사항으로 1999년부터 밭과 과수원, 논, 시설재배 토양의 화학성과 농업용수 수질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2007년 토양 물리성과 2017년 비료 사용 실태조사를 추가해 4년 1주기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