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보은군 후보들 공약 제시

민주당 김기준 후보 “존재감 있게 일하겠다”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 박경숙 무소속 후보 “발품의정으로 보답하겠다”

2021-04-01     김인호 기자
왼쪽부터

오는 7일 치러질 충북도의원 보은군 재선거 분위기가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출마자들의 공약이 선거공보물을 통해 공개됐다.
김기준(54)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보은사랑 5대 공약을 내놓았다. 공약은 △대추종합유통센터 건립 △환경과 테마 중심의 국립공원 개발 △노인장애인복지 증진 최우선 △비룡저수지 생태 탐방로 조성 △생명농업특화 사업비 증액 등이다.
‘깨끗한 사람, 똑똑한 사람’을 기치로 내건 김기준 후보는 △건강하고 듬직한 체격 △방송출연으로 다진 말솜씨 △자신만의 필체와 문장력 △지역문제에 정확한 판단력 등 1등 신언서판(身言書判 인물을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들며 자신이 선택되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북도정과 지역문제에 두둑한 배짱과 실력을 토대로 강렬하고 현명하게 제대로 말하고, 보은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존재감 있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원갑희(56) 국민의힘 후보의 출마 슬로건은 ‘한다면 하는 참 일꾼’이다. 원 후보는 “나보다는 이웃을, 이웃보다는 전체를 위해 일해온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열정을 다해 보은의 앞날을 열어가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원 후보는 △농업인이 부자인 보은 △경제가 역동적인 보은 △관광과 웰빙의 보은 △복지 보은 △안전하고 깨끗한 보은에 방점을 찍었다. 구체적 공약으로 대추 등 융복합센터, 보은옥천영동축협 우시장 이전 예산확보, 농업생산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보청천변 순환테크 조성, 문화.예술.생활체육 지원, 테마키즈놀이터 설립, 자연장지조성사업 지원, 이평권역 배수 개선 등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보은군의회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와 보은군의 중추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실천하고 책임질 줄 아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숙(59) 무소속 후보는 농업 산업 관광이 어우러진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보은산업단지에 대기업 계열사 및 중견 우량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추진 △농특산물 유통 마케팅 활성화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조기건립 △문화재 관람료 국비 확보 △겨울.여름 썰매장 조성 △법주사 성보박물관 조기 건립 △속리산 관광과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딸 같은 도의원으로 ‘결초보은 하겠다’는 박경숙 후보.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발품 의정을 통해 보은사람만을 생각하며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구현했다”는 박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보은군 11개 읍면을 성실히 누비며 현장 위주의 생활 정치를 추구하는 발품 의정으로 군민의 성원과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