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청년농업인 육성

올해 사업비 12.5억 투입

2021-03-18     김인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신기술 도입 지원을 위해 국도비 12.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돌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영농4-H활력화 기반구축 △청년농업인 스마트 팜 기반조성 △청년4-H회원 창업 성공모델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컨설팅 지원 등 5종 22개소로 충북 전 지역에서 사업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체험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우수 학교4-H회 찾아가는 체험교육’도 추진한다. 우수 학교4-H회 찾아가는 체험교육은 우수 강사진과 실습재료를 학교로 직접 지원해 농업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3월 중 도내 3개 학교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규 청년농업인 영입을 위한 청주대학교4-H회 창립 및 한국농수산대 충북지역 학생회 구성, 미래농업 비전 제시를 위한 청년농업인 공감 토크 콘서트, 충북 청년농업인 우수성 홍보를 위한 성공 사례집 제작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 성료된 충북 청년농업리더 육성 교육도 지속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청년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과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영농리더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