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웃거름 및 병해충 관리 당부

2021-03-18     김인호 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올해 초부터 기온의 상승으로 마늘 성장이 평년보다는 빠른 만큼 제 때에 마늘 싹 유인을 실시하고 비료를 적절히 시용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난지형마늘인 대서마늘은 월동용 비닐을 3월 상순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싹을 꺼내는 시기는 마늘 싹이 10~15cm 자랐을 때가 적당하며, 비닐을 뚫어 싹을 위로 올리고 마른 흙으로 구멍을 메우면서 북을 주면 된다.
웃거름 살포 방법은 10a당 요소17㎏, 황산칼륨 13㎏을 2주 간격으로 2번 뿌려줘야 한다. 웃거름이 너무 많거나 늦어지면 영양생장만 하는 벌마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확 2달 전에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높아지는 3월 이후에는 토양에 수분이 많아 잎집썩음병(춘부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줄 수 있으니 PLS 등록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생육재생기 엽수 확보가 마늘 수량을 좌우하므로 봄철에 철저한 관리가 수량증대로 이어져 농가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