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축사 연무형 소독기 지원 12농가 선정
2021-03-11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축사 내 온·습도 자동 조절 및 가축질병 사전예방을 위해 소, 돼지 농가에 축사내부 연무형 소독기 설치를 지원한다.
연무형 소독기는 농장 밖에 산재해 있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원인체가 사람, 기계장비 등을 통해 농장내로 유입됨에 따라 축사 내부 상시 소독으로 원인균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51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 조사를 거쳐 한우 12농가를 확정했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대당 300만원이며, 사업비 60%(180만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확정된 농가에 소요되는 지원액은 총 3600만원이다.
군은 3월부터 설치작업 시행을 독려하고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잔여 사업비 1500만원은 오는 1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있어 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방역 의식 제고와 농장 단위의 소독 실시가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전실 및 연무소독시설 설치로 축사환경개선 및 가축질병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