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

㈜청솔에프앤비 오승태 대표

2021-02-25     나기홍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난다.
이번 겨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의한 혹한이어서 더욱 간절했다.
  이럴 때, 그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이가 있어 우리 보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전국 그 어느 곳 보다 적은 것 같다.
 대추차는 물론, 산수유차, 율무차, 칡차, 생강차, 쑥차, 마차 등을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전국 곳곳을 따뜻하게 하고 있는 ㈜청솔에프앤비 오승태(47)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1년 전인 1999년 보은과 인연이 되어 장안농공단지에 부지면적 5940㎡ 건평 2472㎡규모로 본사를 마련해 입주한 오승태 대표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몰입해 이를 성사시켰으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거래처는 지속해 증가했다.
  이로 인해 2013년에는 청솔식품이라는 개인사업체에서 법인사업체로 전환하고 ㈜청솔에프앤비로 공식 출범해 더욱 다양한 음·식료품·식품을 개발하고 판매처를 확대해 나갔다.
 ㈜청솔에프앤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크게 다료(茶料), 과일음료, 스무디/시럽으로 구분되는 무려 80여개 품목의 상품을 생산해 20개 품목은 주문자의 상표를 붙인 제품을 제조해 공급하는 OEM방식으로, 60개 품목은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다료에는 대추차를 비롯해 산수유차, 마차, 쑥차, 율무차, 생강차, 칡차, 아몬드율무차, 대보름한차 등이 있다.
 과일음료에는 딸기, 키위, 오랜지, 망고, 복숭아, 파인애플, 살구, 포도, 청사과, 자몽, 수박, 레몬 청포도, 멜론, 블루베리, 대추에이드, 매실, 석류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과일을 재료로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스무디/시럽에는 딸기스무디. 망고스무디, 블루베리스무디, 키위스무디, 딸기시럽, 초코시럽, 키위시럽 등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청솔에프앤비 제품의 진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게 다양한 ㈜청솔에프앤비의 제품은 ‘쿠팡’ ‘핀 메이커’ ‘롯데온’ ‘노벨쇼핑장’등 인터넷쇼핑몰과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유통회사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승태 대표의 다양한 노력은 경영뿐 아니라 특허획득과 기술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2018년 한국안전지원센터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으며, ‘마차’ ‘노리’ ‘식용참깨류’ ‘보리원두커피믹스’ ‘보리원두커피음료’ ‘후리가께’ 등은 특허를 취득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적용업소로 인정받는데 이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인 2020년에는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역량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것이 오승태 대표가 뿌린 땀의 열매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30억원이던 매출이 2018년에는 34억원, 2019년에는 40억원으로 지속해 증가하는 결실을 가져왔다.
 오승태 대표는 “보은에 자리잡은 이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오 대표는 지역경제와 지역화합에도 기여 하고 있다.
전체직원 20명중 17명이 보은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장안면민의 날 등 지역의 각종행사에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푸짐하게 전달하며 지역과 화합과 단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승태 대표는 “현재의 유통단가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판매체계를 추가 강화할 계획”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제품으로도 사회기여로도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