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엉망 공사는 강행
무분별한 구조물 훼손 속수무책
1997-07-26 보은신문
특히 준공한지 1년도 안되는 도로변 옹벽을 일방적으로 훼손하고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비산먼지 방지시설없이 진행돼 관계기관과의 아무런 심의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사업승인부서는 다르지만 문제의 도로가 군도이기 때문에 도로변 구조물에 대한 철거문제는 사전 검토 심의돼야 한다」고 말하고 「문제의 공사장에 대한 조치는 현장 확인을 통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도로인접토지에 대한 건물신축이 급증하면서 진입로를 내기 위한 가로수를 비롯 도로 지장물에 대한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로 앞으로 관계기관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장물에 대한 무분별한 훼손을 막아야 할 것이다. 한편 산외면 신정리 25번 군도는 신정관광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억원을 들여 확포장한 공사로 준공된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