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 롤러부 명문 급부상
학부모·교직원 헌신지원 큰몫
1997-07-19 곽주희
또 지난 4월 충북소년체전과 초등연맹이 분리된 후 처음 열린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도 탁월한 실력으로 종합우승을 했으며,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충북대표로 2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소연양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어 롤러스케이트 명문으로 우뚝 솟았다. 지난 90년 도지정 자율체육시범학교로 롤러스케이트부가 동광초에 창설되면서 지도교사도 없이 3~4명의 선수로 시작활성화되지 못하다가 94년 한봉오교사의 철저한 지도와 95년 8월 교내에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연습을 위한 롤러연습장 건립, 또 교직원 및 학부모의 아낌 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재 동광초 롤러스케이트부가 전국 최고의 명문이 됐다.
동광초 롤러스케이트부를 종합우승으로 이끈 한봉오 지도교사는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의 뒷받침과 70만원 상당의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장비를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형님들의 공이 매우 컸다」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교육감기 대회를 앞두고 여름방학동안 강훈을 실시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