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쌀10kg 31포 기탁

2021-01-14     보은신문

“저의 신분은 밝히지 마세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10kg 31포(100만원 상당)를 지난 6일 보은군에 기탁했다. 신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기부자는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이때 생활이 넉넉지 못한 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정상혁 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기탁품을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