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큰 꿈과 희망을 펼치는 극난대망(克難大望)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01-07     보은신문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우직함과 여유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큰 꿈과 희망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 극난대망(克難大望)의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지난 한 해는 최악의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이 겹쳐 시련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오송 제3생명과학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정부예타 통과 등 충북 미래 100년을 향한 단단한 주춧돌을 놓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 지속 확산,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반드시 종식시키고,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에 맞춤형 충북경제를 모색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새해 우리는 충북의 100년 미래 청사진인 강호축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본격 구체화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충북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4% 충북경제, 일등경제 충북을 마무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러나 새해 우리 충북은 코로나19 대유행만 잘 극복한다면 의외로 보람의 한 해, 기회의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절망만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에게 희망도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K-방역의 진원이 우리 충북이고, 바이든 정부의 바이드노믹스가 충북의 6대 신성장산업과 연관성이 매우 깊다는 차원에서 볼 때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다가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 충북도정은 극난대망(克難大望)의 도정방향 아래 먼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저는 코로나19 종식의 3대 원칙은 조기진단, 조기치료, 조기예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충북은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먼저 감염취약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나머지 전 도민들에게는 PCR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진단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치료제 개발과 백신 수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코로나19는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 충북도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추진하여 코로나19 대유행을 차단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위기상황 속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서민경제 회복과 함께 사회적 약자 배려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