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휴양림 첫삽

보은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

1997-07-19     보은신문
보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15일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김현수)는 외속리면 장재리 산 5-1외 11필지 3백74ha에 대해 국민보건증진을 위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 갔다. 지난 15일 가진 착공식에서 보은을 방문한 이정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국가사업이며 국민보건휴양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시공을 맡은 보은군임업협동조합 구본선조합장은 「앞으로 말티재휴양림은 속리산국립공원과 보은지역을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공과정에서 최대한 민원발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말티재 자연휴양림은 3년간의 연차사업으로 97년에는 5억원이 투입돼 산막 5동, 야영테크 5개소, 물놀이장 1개소, 산채로 3천9백m등 위생시설 및 교육시설을 갖추게 되고 98년 11억원, 99년 9억원이 투입돼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시공에 따른 산림형질병경을 최소화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하며 휴양시설 설치지역의 여건등을 감안 이용자 편의도모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속리산말티재 휴양림 조성으로 관내에 위치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객의 편의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