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집 발간

2020-12-31     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따뜻한 나눔 실천과 공동체의식 확산에 기여한 우수 활동사례 28건을 수록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코로나 우울에 대한 ‘마음방역’이 필요한 시기에 내 이웃의 정이 듬뿍 담긴 공동체 활동사례를 한 편 접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코로나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을 살피고 환경을 보호하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도내 지역공동체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활동 사례를 담아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집은 △마을공동체의 수익창출 사례인 ‘마을경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전한 ‘복지.나눔’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아이들에게 다양한 동기 부여를 제공한 ‘돌봄.교육’ △민속 보존 및 창작활동 사례 ‘문화.예술’ △환경보호와 텃밭활동 사례 ‘환경.생활여건개선’ 6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각 주제별로 △몸이 불편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핀 ‘찾아가는 안부인사’ △벽지마을의 아이돌봄 사례 ‘우리는 엄마, 이모, 선생님입니다.’ △지역의 인물, 역사, 지리 등을 동극화 한 ‘문화전도사 수수팥떡’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텃밭 정원으로 마을이 다시 젊어집니다’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이번 사례집은 시군 읍면동과 도내 지역공동체에 배부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비대면 공동체 활동을 다방면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