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안재훈 씨,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기탁

2020-12-17     보은신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운 시국에서도 보은군 내북면의 안재훈 씨(상궁리 거주/국가유공자 사진 우측)가 지난 10일 내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홍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안재훈 씨는 20대에 월남전 보병으로 참전했다가 현재 고엽제 피해 후유증을 겪고 있으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를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홍주 내북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에 소중하게 모은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