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주유소 옆, 점멸등 효력없어
신호등 설치로 사고 예방해야…
1997-06-28 송진선
장속리 쪽에서도 시내 쪽으로 직진하거나 시내 쪽에서 장속리 방향으로 직진하는 경우 무조건 일단 정지한 후 도로 주변을 살펴야 하나 정지하지 않은채 달려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이 도로는 일반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장속리를 비롯해 봉평, 용암, 노티, 중초 1.2리까지 총 6개마을 950여명의 주민이 농사용 트럭, 오토바이 경운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주민들의 통행이 매우 빈번하다.
그러나 국도를 운행하는 차량운전자와 주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실제로 올해들어서만도 이곳에서 4건의 사고가 발생해 이중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도 「국도 변에 점멸등을 설치되어 있으나 차량운전자들을 제어하는 효과가 전혀 없어 길을 건너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주민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이니까 하루 빨리 신호등을 설치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