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방역이 급선무

군, 축협, 지도소 가축 합동 방역나서

1997-06-28     송진선
최근 농가의 가축 사육규모가 점차 커져 가축 오폐수로 인해 각종 병해충이 발생 주변환경이 크게 오염되고 있는 가운데 군과 지도소, 축협이 합동 방역반을 편성히 쾌적한 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비로 소독약품을 구입하고 축협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공무원과 축협직원들이 지난 16일부터 장마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가축의 질병예방은 물론 축사의 청결유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군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순회방역을 하고 특히 소 20두 이상, 돼지 100두 이상 사육농가 등 다두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직접 차량이 축사안까지 소독해 양축농가의 위생관리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그동안 일부 축산 농가들이 소형 방제기를 이용해 소득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은 방역에는 관심이 저조해 가축 다두 사육농가의 경우 파리, 모기 등 병해충이 많아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따랐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방역작업을 벌임으로써 최근 대만의 구제역 발생과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 위생조건이 개정됨에 따라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위생수준 향상 및 안전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